전기차의 핵심부품 다섯 가지
첫 번째로 전기모터(유도전동기)가 있습니다.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에 해당되며, 전력 에너지를 받아 동력 에너지로 변환하는 전동기로써 가장 핵심적인 부품 중에 하나입니다.
두 번째는 컨버터입니다. 외부에서 배터리로 충전을 할 때 교류전류를 직류 전류로 변환해주는 장치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전력은 교류 전력을 쓰고 있는데, 자동차의 배터리는 이를 직류 형태로만 전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를 위해 교류 전류를 직류 전류로 변환해주는 장치가 바로 컨버터입니다.
세 번째는 인버터입니다. 컨버터가 교류를 직류로 바꿔준다면, 인버터는 반대로 직류전류를 교류전류로 변환해 줍니다. 우리가 외부에서 교류형태의 전류를 직류 형태로 배터리에 저장을 하면(컨버터를 이용) 이 저장된 에너지로 전기차를 움직이게 하기 위하여 모터에 전류를 공급하게 되는데 이 전기차의 모터는 또 AC모터, 즉 교류 모터가 사용됩니다. 이를 위해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가 직류전류에서 교류전류 형태로 변환되어야 하며 바로 인버터가 이 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네 번째로 배터리입니다. 전기차의 모터와 함께 가장 핵심적인 부품 중 하나이며, 외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저장하고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기차의 연료저장소입니다. 자동차에서는 주로 리튬계 배터리가 쓰이게 되는데, 그중 리튬이온은 대표적으로 현대차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리튬인산철은 테슬라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튬인산철은(LFP)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단점은 있으나, 그만큼 발열성이 낮아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배터리에 대해선 다음번 포스팅 때 자세히 한번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감속기가 있습니다. 내연기관 차량에는 변속기가 있다면 전기차에는 감속기가 있습니다. 전기차는 변속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모터는 회전 속도에 따라서 모터의 힘도 같이 변합니다. 즉 회전 속도가 빠르면 모터의 힘도 증가하고 회전 속도가 줄어들면 모터의 힘도 감소합니다. 감속기는 회전 속도가 작을 때에도 기어비를 하향 조정하여 구동축에 큰 힘을 전달하기 위하여 적용된 부품입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모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V(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구조 및 특징 (0) | 2023.01.18 |
---|---|
친환경자동차의 종류와 특징에 대한 정리(HEV, PHEV, BEV, FCEV) (0) | 2023.01.10 |
내연기관차(ICEV)차와 전기차(BEV)의 차이 (0) | 2022.11.18 |
자동차 산업의 변화된 미래 모습 예상 (0) | 2022.11.03 |
전기차 시대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1) - 내연기관차의 종말 (0) | 2022.11.03 |
댓글